깊은 사고, 비판적 분석, 상상력을 성장시켜주는 유대인의 비결
지혜로운 질문하기
유대인의 교육열과 교육수준은 세계에서도 이미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.
유대인 어머니들은 자녀가 학교에 다녀왔을 때
‘재미있었어?’, ‘점심 맛있었어?’,
‘공부 잘했어?’ 의 질문보다는 꼭 하는 다른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.
(물론 이런 대화도 꼭 필요합니다)
바로 ‘오늘은 어떤 지혜로운 질문을 해봤니?’ 라고 합니다.
지혜로운 질문은 본질에 관하여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질문이며 깊은 사고,
비판적 분석, 상상력을 성장시켜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.
자녀에게 ‘공부 잘했어?’ 보다는
“오늘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었니?” 라고 묻는다면
간단한 사실이나 숫자 대답 대신, 아이는 더 깊이 생각하고 경험을 분석해야 합니다.
공부는 내가 아는 것을 덜어내고 모르고 어려운 것만 남게 하는 것이 핵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.
미국에서 있었던 한 이야기입니다.
미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여러 번 껌종이를 차에 버리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
여전히 차에 버리는 일이 빈번했습니다.
‘껌종이를 차에 버리지 말라고 많이 이야기했는데 왜 버릴까?’ 라고 질문해 보았습니다.
하지만 이건 좋은 질문이 아닐뿐만 아니라 질문형이지만
사실 그것은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질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.
어느 날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.
‘껌 종이는 냄새나거나 많이 더러운 다른 쓰레기와는 다르게
껌을 감싸고 있던 깨끗한 종이인데 너희가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라고 생각해서
손을 안 대려고 한 것 같아.
사실 손을 못 댈만한 쓰레기는 아니니 어떻게 하면 차에 버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까? 했더니
학생들이 잠시 생각에 잠기고 ‘제 주머니나 가방에 넣었다가 나중에 휴지통에 버리면 될 것 같아요.’
라고 대답했습니다. 그리고 정말 그 이후로 차에 버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.
수십 번을 ‘왜 버리지?’라고 물었을 때는 변화가 없었지만
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 하나로 해결이 되었습니다.
물론 지혜로운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질문자는 많은 생각과 노력과 인내와 시간을 두고
반복적인 훈련을 같이 해야 합니다.
쉽지는 않습니다.
하지만 생활 중에, 또 영어 학습도 하루에 한 가지 지혜로운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
훈련을 한다면 막혔던 영어의 벽을 넘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.